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7월 31일 일본 나가사키대학의 교육혁신센터장 아키히데 타다(Akihide TADA)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 타다 교수는 ‘나가사키대학의 교육 혁신’을 주제로 학습자 중심의 교육관리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타다 교수는 “대학생은 새로운 지식을 탐색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동적 학습자”라며, 나가사키대학의 어드미션 폴리시(AP), 커리큘럼 폴리시(CP), 디플로마 폴리시(DP)를 소개했다. 이 방침들을 통해 학생의 입학부터 졸업까지의 학습 성취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평가하는 시스템을 설명했다.
또한, 학생들은 학습 포트폴리오와 자기 평가 루브릭을 사용해 학기마다 자기평가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성장과 학습 성취를 확인한다. 대학은 이러한 평가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교육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
타다 교수는 “전북대의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을 통해 양 대학이 교육에서 윈-윈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며, 양 대학 간의 인적·물적 교류와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가교 역할을 할 것을 약속했다.
특강 후 타다 교수는 양오봉 총장, 박영기 교학부총장 등과 만나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타다 교수는 나가사키대학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하고, 교토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4월부터 나가사키대학 교육혁신센터장을 맡고 있다.
한편, 타다 교수는 나가사키대학에서 다수의 주요 보직을 거쳤으며, 2016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 일본, 중국 3개 대학의 엔지니어 육성 협력 프로젝트인 ‘AMPUS Asia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