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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편집부 ) (2002-10-13 23:38:35) |
개집 위에 올라서 미군을 향해 외치던 문신부님과 대오는 10m가 넘게 떨어졌다.
문신부님 근처에 아메리칸 타운 사람들이 몰려와서 욕과 협박을 해댄다.
문신부 때문에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단다. '아메리탄 타운의 발전은 무엇을 의미하는가?'하는 의구심이 든다.
이들의 기세에 기가 질린다. 그렇지만 경찰은 그들에게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경찰이 한마디만 하면 될텐데....... 욕하고, 협박해도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때리지만 말라는 뜻인가?
9시 30분 경
결국 문신부님이 올라가 있던 개집이 사복경찰 10여 명에 의해 뜯긴다. 저항해 보지만 끌려 나온다.
대오가 있는 밖으로 끌려 나오자 아메리칸 타운 사람들이 곧 주먹을 날리 태세다.
주위 이곳저곳에서 사람들에게 시비다.
다시 문신부는 경찰에게 들려서 경찰차에 태워진다.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며.
그리고 경찰차는 어디론가로 사라진다.
문신부님이 안 계셔도 그 자리를 지키자면 대오가 모인다.
늦게 도착한 군산 회원이 전경 앞에서 항의하자 방패가 들어올려지고 다시 대오를 사정없이 밀어낸다.
항의하던 회원이 안 보인다. 얼굴이 피투성이가 되어 나온다. 코뼈가 부러졌다.
11시 경
문신부님을 태운 경찰차는 익산 자매의집으로 모시고 갔고, 신부님은 다시 군산으로 오셨다.
문신부님이 나타나자 아메리칸 타운 발전협의회 사람들도 바로 타나난다.
술에 많이 취한 사람이 보인다. 다짜고짜 문신부님을 찾고 주위 사람들에게 시비를 건다.
"나 깡패 맞다"며...
오늘 모든 문제의 책임은 군산경찰서장에 있다며 대오는 군산경찰서로 가기로 결정하고, 이동을 시작한다.
아메리칸 타운 사람들이 한사람씩 잡고 다시 시비다.
24일 새벽 1시 경
군산경찰서에 도착한 사람들이 평화집회를 보장하라는 구호를 외친다.
문신부님은 난간에 올라가 군산경찰서장 나오라고 소리친다.
그러자 다시 "밀어"라는 소리가 들리더니 환갑이 넘은 신부님을 난간에서 마구 밀어낸다.
3시 경
군산경찰서의 폭력만행에 대한 규탄 발언이 이어지고, 군산경찰서장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을 때까지 군산경찰서에서 투쟁하기로 결의한다.
몇몇은 내일 집회를 조직하기 위해 떠나고, 다른 사람들은 남아서 농성을 계속한다.
2001년 03월 24일 07시 08분 16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