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LOGO
최종편집: 2025-04-22 17:44:15

전북교육청, '전북에듀페이' 도입으로 교육비 부담 완화


... ( 편집부 ) (2024-08-02 11:36:09)

IMG
전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전북에듀페이가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2024년 7월 말 기준 전북에듀페이(학습 및 진로 지원비) 바우처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점, 문구점, 독서실/스터디카페, 영화관 등에서 주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전북에듀페이 학습 및 진로 지원비는 초등학교 2~6학년, 중학교 2~3학년, 고등학교 2~3학년 학생 13만 6,000여 명과 9~18세 학교 밖 청소년 760여 명에게 총 246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현재까지 115억 원 가량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점에서의 사용 비율이 29.1%로 가장 높았고, 이어 문구점(24.8%), 독서실 및 스터디카페(13.3%), 영화관(12.7%) 순이었다. 특히 지난 6월부터는 안경점, 교복점, 예체능 및 진로 분야 학원, 스포츠 활동 및 대학 원서 접수비 등 사용처를 확대하여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폭넓게 지원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전북에듀페이가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가맹점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가맹점에 안내서 및 안내 팝업을 제작하여 배포하고, 전북에듀페이 누리집에 부정 사용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지역별 모니터링단을 통해 여름방학 동안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업체와 민원 발생 가맹점을 방문하여 준수 사항을 확인하고, 부정 사례 발견 시 경고 또는 해지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경숙 학교안전과장은 “학생들이 전북에듀페이를 본래 목적에 맞게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지역 가맹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전북에듀페이 지원 사업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상생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정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