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2024년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공공외교활동을 펼쳤다. 김관영 도지사와 외교단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2박 4일간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전북의 위상을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김 지사와 전북 대표단은 프랑스 도착 직후 유네스코 본부를 방문해 싱 취 부사무총장을 만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신청서를 제출한 ‘한지’의 보존 가치를 설명하고, 전북의 유네스코 등재 유산과의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한지의 역사와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산 등재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대표단은 재외동포와 파리 주재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전북의 글로벌 경제 역할을 설명하고, 10월 전북에서 열리는 세계 한인 비즈니스 대회에 대한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전북 선수단의 경기를 응원하고 '한국의 날' 행사에 참석해 한국의 문화와 스포츠를 홍보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전북 완주 테크노밸리2산단에 수소연료탱크 생산 공장을 설립 중인 OP모빌리티를 방문해 회사 및 투자 현황을 청취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OP모빌리티는 1946년 파리에 설립된 대형 플라스틱 부품업계 세계 1위 기업으로, 최근 수소 부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