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전주 워케이션 도서관 여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도서관 여행과 휴가지 원격 근무를 결합한 체류형 도서관 여행으로, 전주시는 지난 5월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워케이션 도서관 여행은 첫날 '다가여행자도서관'과 '연화정도서관'을 탐방하고, 둘째 날에는 웹툰 '닥터 프로스트'의 이종범 작가가 초청돼 일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여행자들은 한옥마을 인근의 여러 도서관에서 원격 근무를 하며, 필요한 스캔과 인쇄 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카페와 책방, 공방 체험 바우처도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은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과 연계해 추진되며, 전북 외 지역의 직장인과 프리랜서 등이 참가할 수 있다. 회당 20명까지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10만원(2박 3일)이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이번 워케이션 도서관 여행이 전주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여행자들의 장기 체류 증가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전주 도서관 여행이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