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 여자레슬링팀의 이한빛 선수가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이한빛 선수는 올해 4월 아시아올림픽 쿼터대회에서 3위를 차지해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으나, 그녀에게 승리했던 몽골 선수가 도핑 테스트에 걸려 출전이 취소되면서 자동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얻게 됐다.
이한빛 선수는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50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기량을 과시하고 있었다. 현재 이 선수는 최고의 경기력을 위해 컨디션 조절에 힘쓰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한빛 선수의 올림픽 출전 소식에 매우 기쁘다"며, "완주군민과 전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길 바라며, 부상 없이 좋은 경기를 펼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청 여자레슬링팀은 대통령기 대회에서 이한빛 선수와 오정빈 선수가 금메달을, 이지선 선수가 은메달, 한예슬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전 선수들이 메달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