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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4-22 17:44:15

전주시, 낙후된 낙수정마을 새뜰마을 조성사업 본격 추진


... ( 편집부 ) (2024-08-04 2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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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후백제의 중심부였던 낙후된 교동 낙수정마을을 살기 좋은 마을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하반기부터 2027년까지 국비 30억 원 등 총 43억 원을 투입해 낙수정 새뜰마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3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노후 주택 정비와 주민 활동 지원 등을 포함한다. 올해는 우선 노후화된 계단 7개소 정비, 붕괴 위험 옹벽 5개소와 공·폐가 2곳을 철거해 주민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주택 정비와 생활 인프라 확충 등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된다. 시는 이 사업을 시작으로 국립후백제 역사문화센터 건립, 기반시설 확충, 생태·치유정원 조성,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등 다양한 연계사업을 통해 낙수정마을을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김문기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낙수정마을의 후백제 역사 문화유산을 관광자원으로 키워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낙후된 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낙수정마을은 후백제의 도읍이자 조선 왕조의 발상지로, 풍수지리적으로 명당으로 여겨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