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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상반기 관광객 1억 명 목표 청신호


... ( 편집부 ) (2024-08-04 23:25:04)

전북특별자치도가 올해 상반기 관광 통계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며 관광객 1억 명 목표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2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의 데이터랩 분석 결과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북을 방문한 총인원은 4,735만424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전북의 평균 체류시간은 2,922분으로, 광역지자체 평균보다 504분 길었다. 이는 전북이 숙박 관광지로서의 가능성을 나타낸 것으로, 17개 시도 중 2위에 해당된다. 전북은 미식관광, 워케이션, 치유관광 등 지역특화 콘텐츠를 발굴하여 체류 관광객 유치에 성공했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가장 많았으며, 50~59세가 뒤를 이었다. 1박 이상 숙박한 방문객은 전체의 17%인 795만 명으로, 평균 숙박일 수는 2.79일이었다. 주요 방문 요인으로는 음식(59%)이 가장 많았고, 숙박(11%)과 문화관광(9%)이 뒤를 이었다.

상반기 동안 신용카드 소비지출은 3,653억 원으로 동기 대비 0.7% 감소했으나, 외국인 방문객은 26만 명으로 전년 대비 207% 증가했다. 주요 외국인 방문객은 미국, 중국, 일본, 영국 순으로 군산시, 전주시, 익산시, 완주군, 김제시를 방문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하반기에도 전통문화, 한옥, 태권도 등 우수한 관광 자원을 활용하여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여름 휴가철 동안 워케이션,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3선 테마 관광상품 운영, 관광지 방문 SNS 이벤트를 추진하며, 야간 관광 콘텐츠 확충과 치유관광 자원 발굴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정석 전북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공격적인 관광 홍보마케팅을 통해 관광객 1억 명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악 관광 등 새로운 관광지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도 힘써 전북을 찾는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