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수소연료전지지역혁신센터(센터장 이홍기 산학협력부총장) 입주 기업 에스지유코리아(SZUKOREA, 대표 오재영)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수소분야 ‘KS Q ISO/IEC 17065 제품·프로세스 및 서비스 인증기관(스킴유형3)’을 획득했다. 이번 성과로 우석대학교와 SZUKOREA의 수소분야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SZUKOREA는 인증기관 획득을 위해 한국가스기술공사의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안전성 지원센터’를 시험기관으로 지정하고, 수소 신산업 분야의 기술 무역 장벽에 대응하며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우석대학교와 SZUKOREA는 최근 인증기관 획득 기념식을 개최하고, 수소산업 선도자로서의 입지를 다짐했다. 우석대학교 이홍기 산학협력부총장은 “SZUKOREA의 수소분야 KOLAS 인증은 국내 최초로 큰 상징성을 지닌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수소분야 인증·표준 기반 지원 및 고유 인증마크 확대를 추진해 수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인증 범위는 ‘KS ISO B 19880-3, ISO 19880-3: 수소충전소용 밸브’이며, SZUKOREA는 인증받을 경우 ‘고유 수소마크(HICERTY)’ 사용 권한을 부여받게 된다. 또한, 한국가스기술공사에서 제품시험과 공장심사를 진행해 높은 신뢰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증마크를 부여받은 기업은 유럽 CE 인증을 병행할 수 있어 유럽 수출을 준비하는 기업의 시간과 비용 효율을 높일 전망이다.

오재영 SZUKOREA 대표는 “수소충전소 밸브 분야의 공인 인증기관을 시작으로 연료전지, 수전해설비 등 수소 관련 전 분야에 대한 인정범위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며, “국내 수소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공인 인증기관으로서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