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 없는 폭염으로 가축 폐사가 잇따르는 가운데, 순창군이 축산 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발빠르게 수립하고 실행에 나섰다.

순창군은 축사 내외부 환경조절 시설 설치와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을 통해 가축들의 폭염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지원 사업도 추진 중이다.

군은 ‘여름철 재해 대책 특별 운영 체계’를 가동해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농가에 재해 대비 요령과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제공해 자발적인 대비 능력을 높이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축산업 보호는 순창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며, "여름철 재해예방 대책 추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해 발생 시 농가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농업축산과에 문의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