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7월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에 이어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도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사업은 학교부지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학교에 필요한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정읍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총사업비 172억 원(국비 86억, 시비 86억)을 투입해 정읍제일고등학교 내 1만 4909㎡ 면적에 ‘정읍 학교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센터는 3개의 건물로 구성되며, 교육문화관, 다목적재능관, 체육관으로 나뉜다. 교육문화관에는 공연장과 진로진학상담실, 웹툰교육실 등이 들어서고, 다목적재능관에는 체육관과 다양한 교육 시설이 마련된다. 기존 체육관은 리모델링해 학생과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또한, 공영주차장 150면과 인도를 개설하고, 어울림정원도 조성해 학생과 주민들의 소통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최상의 복합문화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