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과 10일, 순창군 순창발효테마파크에서 열린 한여름 대축제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무더운 여름의 열기를 식히며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축제의 시작을 알린 ‘2024 꼼순락: 꼬마들의 순창 오락실’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발효쿠킹클래스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트러플 치즈피자를 만들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야외에서는 '물총놀이 오락실', '어린이 문화공연', '선셋 돗자리 영화관', '꼼꿈락 예술체험'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프로그램들이 연이어 펼쳐졌다. 아이들은 다채로운 활동을 즐기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둘째 날 열린 어른들을 위한 ‘2024 순창썸머나잇’은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강렬한 음향과 조명이 돋보인 ‘뮤직 앤 퍼포먼스’ 무대에는 힙합 래퍼 행주, 팔로알토, 호미들, 그리고 인기 DJ 주디, 엘리아, 키시, 페너 등이 참여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워터밤’, ‘돗자리 야시장’ 등 상시 프로그램이 풍부한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며 축제의 흥겨움을 더했다. 또한, ‘순창라운지’에서는 지역 전통주가 소개되어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순창군은 축제 기간 동안 보건의료원, 경찰서, 소방서 등과 협력해 철저한 안전 관리에 힘썼으며, 성인인증 부스를 운영해 책임 있는 축제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섰다.
(재)순창발효관광재단의 선윤숙 대표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순창을 방문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순창을 널리 알리고, 자주 찾고 싶은 지역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