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음악과가 22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3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1부에서는 양희정교수가 지휘하는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 작품 84와 음악과 2학년 엄다영의 모자르트의 “위대하고 고귀한 영혼”, 김동진 곡 “진달래꽃”에 이어, 음악과 4학년 문효비가 엘가의 첼로협주곡 마단조 작품 85번 4악장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베토벤의 교향곡 9번 1악장 알레그로 마 논 트로포와 4악장 프레스토(환희의 송가)가 연주된다. 합창 솔리스트는 소프라노 정민희, 메조소프라노 김소영, 테너 이성식, 베이스 오두영 등이다.

조장남 학과장은 “이번 공연에서 연주되는 베토벤 교향곡 합창은 대학에서는 공연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곡으로 솔리스트로 출연하는 성악가는 군산대 외래강사와 특별 초청된 분들”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음악과 학생들과 교수들이 1년 동안 땀 흘려 준비한 연주회에 많은 분들이 애정어린 격려와 박수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영배 예술대학장은 “인간의 삶은 각자의 소리를 내면서도 서로 화현을 이루는 아름다운 음악과 같다”며 “이번 연주회에서 이러한 협동정신이 아름다운 음악으로 잘 표현되리라 믿는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