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 다양한 사회복지 유관 기관들이 힘을 합쳐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무주군은 20일, 무주군 희망복지지원단을 비롯한 무풍면행정복지센터, 무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무주지역자활센터, 무주장애인종합복지관, 무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무주군자원봉사센터 등 20여 명의 관계자들이 무풍면에 거주하는 한 장애인 가구의 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가구는 청소년 실행위원회에서 지원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희망복지지원단이 고난도 사례관리를 맡으면서 관련 기관들이 협력하게 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집안에 쌓인 쓰레기를 수거하고, 자원봉사센터의 이동 빨래방을 이용해 옷과 이불을 세탁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무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허선경 사무국장은 “민관이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2년에 발족한 무주군 희망복지지원단은 통합사례관리 서비스와 지역 내 자원 및 방문형 서비스 사업을 관리하며, 지역단위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담 조직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