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2025학년도 대학 입시 수시 지원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해 대면 및 화상 진학상담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진학상담실은 다음달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수시 원서 접수를 대비해 마련되었으며, 공교육 차원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진학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시 집중 상담은 전북 도내 14개 교육지원청에서 매주 진행되는 지역별 대면 상담과 연계되어 운영되며, 특히 이번에는 집중적인 상담 기간을 설정해 보다 심층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비전대학교 행복기숙사 열람실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 전문상담'이 이루어진다. 또한,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는 토요일과 일요일을 포함하여 도교육청과 6개 시지역 교육지원청에서 '수시지원 대면‧화상 상담'이 진행된다.

'학생부종합전형 전문상담'에서는 공공입학사정관, 전직 입학사정관, 그리고 전북 대입지원단의 팀장급 교사들이 학생부 분석과 면접 평가 요소에 대해 집중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 상담은 비전대학교 행복기숙사 열람실에서 3일간 오전 9시 50분부터 오후 8시 40분까지 진행되며, 사전에 도교육청 진로진학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학생 및 학부모만 참여할 수 있다. 상담에 참여하는 학생은 학교생활기록부를 지참해야 한다.

또한, '수시 집중 대면‧화상 상담'은 도교육청 진로진학통합센터에서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운영된다. 평일에는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담이 진행되며,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등 6개 교육지원청에서도 8월 31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 장소는 전주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2층, 군산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익산교육지원청 1층 따순카페, 정읍교육지원청 2층 회의실, 남원교육지원청 1층 대입지원실, 김제교육지원청 3층 진로체험센터 등에서 마련된다. 효과적인 상담을 위해 학생부, 모의평가 성적표,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자료 등 개인 자료를 지참해야 한다.

전북 대입지원단 진학상담교사 44명이 이번 상담실 운영에 배정되었으며, 참여한 수험생들에게는 대입지원단이 직접 개발한 수시 자료집 2종이 제공될 예정이다.

수시 집중 상담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전북 진로진학누리집(http://www.jbe.go.kr/jinro)에서 '대입 상담 신청' 배너를 통해 사전 신청을 해야 참여가 가능하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수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군 지역 수험생들을 위한 이동 진학상담실과 의학계열 상담실 등도 마련해왔다"며 "올해 수시는 의대 증원과 자율전공선택제 등의 변화로 학생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최대한 많은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