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NGO정책대학원이 시민사회포럼, 한국NGO학회, 21세기기독교사회문화아카데미와 공동으로 ‘2013 전북협동조합 초청 공동학술대회 및 학술잔치한마당’을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한일장신대 봉사교육관에서 개최한다.
‘협동조합과 시민사회 그리고 한국교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학술세미나, 아카데미 강좌, 교육과정 및 교재개발 전문가워크숍, 전북의 우수협동조합 소개 및 컨설팅, 해외의 협동조합 사례 보고 및 전라북도의 지원정책 설명회, 협동조합 문화예술의 밤, 대학생 창업 아이디어 경연대회 시상식 및 산학협정 체결식, 전북협동조합 현장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24일 오후에는 이정주 아이쿱연구소 이사장이 ‘한국 협동조합의 현황과 과제’로, 공석기 서울대 교수가 '한국 협동조합의 모델'을 각각 발표하고, 노진철 경북대 교수와 김일 위스타트운동 사무총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또 차주하 전북도 사무관이 ‘캐나다 퀘백이 협동조합 경험과 시사점’, 죠지 튜터 인도 사회과학원장이 ‘인도의 분권운동과 협동조합 경험’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김영철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원장이 ‘한국교회 협동조합 운동과 과제’, 이원돈 새롬교회 목사가 ‘한국교회 협동조합 사례와 발전방향’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둘째날인 25일에는 전북협동조합 현황과 지원정책에 대해 황영모 전북발전연구원 연구원, 이현민 전북협동조합포럼 이사장, 신평우 전북도 민생경제과장이 나란히 발표하고, 전북협동조합 사례와 과제를 주제로 토론한다.
이어 대학생 창업아이디어 경연대회 시상식과 산학협정 체결식을 체결한 후, 완주한우협동조합 등 전북지역 협동조합 세 곳을 현장방문할 예정이다.
마지막날인 26일에는 신학과 문학분과에서 조용석 영남신학대 교수, 배경식 한일장신대 교수, 김승애 전북대 교수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 후, 시민사회포럼과 학회 참가자 등 전문가들이 ‘한국의 협동조합 전망’에 대해 간담회와 종합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이 행사는 한일장신대 개교 91주년과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학술지인 「신학과 사회」 창간 3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으며, 행사기간 중에 협동조합 사진전시회와 역대 「신학과 사회」 발행물 전시 등도 이루어진다.
이남섭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과 전북의 바람직한 협동조합 발전방향과 모델을 모색하고 동시에 전북의 우수협동조합 소개 및 협동조합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협동조합 취업 및 창업활동을 고무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일장신대 NGO학과는 협동조합 우수인재의 조기발굴을 위해 2014년도 NGO학과 신입생 대상으로 협동조합 연계전공을 선택하는 우수 학생에게 4년 전액 장학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