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신규 조리실무사들의 직무능력과 현장 적응력 향상을 위해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9월 1일자로 공립 유·초·중·특수학교에 배치되는 신규 조리실무사 170여 명을 대상으로, 8월 26일 오후 도교육청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연수는 학교급식 정책의 이해, 조리실무사의 기본 소양, 학교급식 위생관리, 단체급식 조리의 기초 등 학교급식 종사자로서 필수적인 4개 교과목으로 구성되며, 총 4시간 동안 진행된다. 특히, 학교급식 현장에서의 실무 경험이 풍부한 영양교사들이 참여해 △학교급식 위생관리(HACCP 관리) △단체급식 조리의 기초 등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이 연수를 통해 신규 조리실무사들은 기본 역량과 직업 의식을 키우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원광대 식품영양학과 최일숙 교수가 ‘소통과 협력을 위한 조리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 강의는 조리실무사들이 동료는 물론 교사와 학생들에게 바람직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소명 의식과 직무 소양을 함양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이번 연수는 신규 조리실무사들이 급식 현장에서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기본 지식뿐만 아니라 조직 내 의사소통 강화와 갈등 해소를 위한 다양한 연수를 통해 ‘행복한 학교급식’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