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31일(토)부터 9월 1일(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는 ‘군산 북페어 2024’에 한국문학의 거목 황석영 작가가 참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행사 첫날인 31일, 황석영 작가와 류보선 문학평론가의 특별대담 ‘작가와 떠나는 책으로의 항해’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 대담에서는 거장의 인생과 창작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가 펼쳐질 예정이다.
군산 북페어 2024는 단순한 책 판매 행사를 넘어, 출판과 책의 의미를 탐구하는 북마켓, 주제 강연, 낭독회, 워크숍,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세월호 낭독팀과 함께하는 군산 이야기 낭독회와 지역 서점 운영자들이 참여하는 대담 ‘서점은 도시를 어떻게 변화시켰나?’도 관심을 모은다.
행사 둘째 날에는 일본 도쿄 B&B 서점의 우치누마 신타로 대표 등 해외 서점 운영자들이 참여하는 강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2030 세대의 젊은 작가들이 참여하는 ‘우리 시대 책의 의미’ 북토크도 주목할 만하다.
이 외에도 북디자인 전시 ‘펼친 면의 대화’와 연계된 저자와 디자이너의 토크, 그리고 아티스트 김명수와 함께하는 진(Zine) 제작 워크숍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북마켓과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특별대담 및 낭독회 등의 프로그램은 8월 19일부터 군산북페어 홈페이지(gsbf.kr), 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gunsan.go.kr)에서 사전예약으로 진행하며 잔여석은 현장에서 신청 가능하다.
군산북페어 2024에 대한 전체 프로그램에 대한 일정과 자세한 사항은 군산북페어 홈페이지 및 공식 인스타그램(@gsbf.kr)을 참조하거나, 북마켓·전시·워크샵은 소통협력센터 군산(063-464-1507), 주제토크 · 낭독회는 군산시립도서관 도서진흥계(063-454-563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