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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송광백련 나비채 음악회, 오는 9월 7일 완주 송광사에서 개최


... ( 전북교육신문 제휴 ) (2024-08-26 17: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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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송광사(주지 백강법진)에서 오는 9월 7일 토요일 저녁 7시, '2024 송광백련 나비채 음악회'가 개최된다.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하는 이 음악회는 송광사의 주요 연례 행사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나눔과 비움, 채움’을 실천한다는 뜻을 담은 ‘나비채’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주민과 송광사를 찾는 시민 및 불자들을 위한 정기연주회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올해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음악회는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주축이 되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휘는 권민석이 맡아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피아니스트 박연민, 바리톤 김성결, 첼리스트 윤석우가 협연자로 나선다. 특히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비롯한 8곡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휘자 권민석은 다양한 한국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실력파 지휘자로,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이번 무대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박연민은 어릴 적부터 국제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로, 그녀의 연주는 이번 음악회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또한, 바리톤 김성결과 첼리스트 윤석우의 무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성결은 국내외 무대에서 인정받는 바이올리니스트로, 송광사와의 인연이 깊다. 윤석우는 프랑스와 미국에서 연주자로서의 커리어를 쌓아온 실력파 첼리스트로, 그의 연주는 음악회의 깊이를 더할 것이다.

송광백련 나비채 음악회는 2011년 처음 시작된 이래, 매년 개최되며 지역 사회와의 교류와 문화 향유를 위한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13회 공연에서도 송광사는 클래식 음악을 통해 나눔과 비움, 그리고 채움의 가치를 전하고자 한다.

백강법진 송광사 주지는 이번 음악회를 앞두고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때때로 비바람을 겪고 우울을 마주할 때도 있지만, 음악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고 서로가 벗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나비채음악회를 통해 우리가 서로 나누는 사랑이 조금이라도 세상에 위안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하며, 음악회를 통해 전해지는 따뜻한 메시지가 참석자들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지기를 기대했다.

이날 음악회는 송광사의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진행되며, 늦여름의 정취와 함께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관람을 원하는 이들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송광사를 찾아 공연을 즐길 수 있다.

2024년 송광백련 나비채 음악회는 송광사와 지역민, 불자들이 함께하는 음악 축제로, 올해도 많은 이들의 가슴에 따뜻한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