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전북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메가 어스 엑스포(MEGA US EXPO)’를 개최해 국내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이 박람회는 전북대 창업지원단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22년 시작한 행사로, 올해는 전국 6개 창업지원단과 26개 창업지원 기관, 166개 국내 창업기업, 3천 명 이상의 현지 바이어 및 투자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성장했다. 박람회는 창업기업의 제품을 해외 시장에 알리고 수출 기회를 마련하는데 큰 성과를 냈다.

특히 전북대를 비롯한 전국 6개 창업중심대학은 48개의 수출 희망 기업을 모집해 베트남 진출을 모색했으며, 베트남 호치민 산업대학교 등 6개 현지 대학과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전북대는 초기 창업기업과 도약기 창업기업을 지원했으며, 그중 일부 기업은 현지 바이어와 구매의향 협약을 체결해 베트남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전북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기업들도 현지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한편, 이번 엑스포와 함께 진행된 ‘유니브스타 글로벌 창업 캠프’에는 전북대를 비롯한 국내 7개 대학과 베트남 대학생 160명이 참여해 20개 팀을 구성, 글로벌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경진대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창업 정신을 고취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황지욱 전북대 창업교육센터장은 “유니브스타의 성공적인 개최로 양국 대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했다. 국경수 전북대 창업지원단장은 “국내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