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27일 ‘2025학년도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지정 신청 공고’를 통해 운영 기관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기초학습능력이 부족해 생활에 불편을 겪는 만 18세 이상 성인 비문해자를 대상으로, 교육부 고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초등·중학 학력을 인정해 주는 제도다.

신청 대상은 국가·지방자치단체, 평생교육기관, 비영리 법인 등이며, 신청서는 9월 6일까지 전북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로 제출하면 된다. 전북교육청은 9월에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실사를 거쳐, 11월 문해교육심사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해 12월 중 지정 기관을 확정할 예정이다. 지정 기관의 운영기간은 3년이며, 매년 평가를 통해 운영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

이강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우리 교육청은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제도를 통해 교육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2025학년도 문해교육 프로그램 지정에 관심 있는 기관과 단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