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주페이퍼 사망사고와 관련해 유가족과 노동·시민사회단체가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근로복지공단에 청년 노동자의 사망을 산업재해로 인정할 것을 촉구했다.

19세의 청년 노동자는 지난 6월 전주페이퍼에서 근무 중 사망했다. 유가족과 단체들은 회사의 안전 보호 조치 미비와 유독가스 황화수소(H2S) 대량 검출 등을 지적하며, 사망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유가족 대표는 "청년 노동자의 억울한 죽음이 반복되지 않도록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산업재해 신청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