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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고, 제52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으로 2024년 이관왕 달성


... ( 전북교육신문 제휴 ) (2024-09-02 00:41:39)

전주고등학교가 2024년 제52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이관왕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전주고는 경기상업고등학교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며, 6-3으로 승리하여 명문 야구학교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경기 초반부터 두 팀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전주고는 1회말 선두타자 박한결의 3루타로 좋은 출발을 보였고, 이어 성민수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리며 기세를 올렸다. 경기상고도 3회 초반 기회를 살려 한 점을 따라잡았지만, 전주고는 5회말 다시 두 점을 추가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결정적인 순간은 8회말에 나왔다. 서영준 선수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승부의 흐름을 확실히 전주고 쪽으로 가져왔다. 이로 인해 전주고는 경기상고를 상대로 6-3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번 대회의 최우수 선수상(MVP)은 전주고의 서영준 선수에게 돌아갔다. 서영준 선수는 타선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김영빈 선수는 우수 투수상을 수상하며 전주고의 탄탄한 마운드를 책임졌다. 이 외에도 주창훈 감독이 감독상을, 최광현 부장이 지도상을, 라구한 교장이 공로상을 수상하며, 전주고의 전반적인 강세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경기상업고등학교는 첫 우승 도전에서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열정과 기량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경기 막판까지 끈질긴 경기를 펼치며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이번 우승으로 전주고등학교는 청룡기에 이어 봉황대기까지 석권하며, 2024년을 이관왕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