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의 주인공은 한국의 원초적인 감성을 담은 퓨전밴드 '구각노리'와 예술(ART)로 명성(KUDO)을 드높인다는 의미를 지닌 재즈×국악 콜라보레이션 그룹 '아트쿠도(ARTKUDO)'다.
재즈 기타리스트 피트정이 이끌고 소리 정가인, 대금 김규환, 거문고 이아람, 풍물드럼 원익준이 함께하는 '구각노리'는 '국악으로 놀아보세'라는 의미를 팀 이름에 담고 있다. 이들은 "오늘날, 우리가 국악을 접한다면 어떤 방식이 될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하여,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국악의 스펙트럼 속에서 서정적이면서도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국악 공연을 펼치고 있다.
'구각노리'는 '잘살아보세'라는 주제로 이뤄지는 이번 공연에서 경기민요 뱃노래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노세'를 비롯해 '쾌지나칭칭', '바람이 분다', '날좀보소', '꽃 사시오', '아리 아리랑', '어쩔시구' 등 7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곡들은 국악 장단을 바탕으로 록, 팝, 재즈,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된 '구각노리'만의 독특한 해석이 돋보인다. '구각노리'의 '잘살아보세' 공연은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서학예술극장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