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은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에서 충청호남권역 '창의 디자인 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복권위원회의 지원으로 열렸으며, 전국 27개 대학 부설 과학영재교육원에서 선발된 초등학교 5, 6학년 및 중학교 1학년 학생 47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캠프의 주제는 '과학기술로 안전을 디자인하다'로, 최신 과학기술을 활용한 안전 설계의 중요성을 배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공학적 설계 특강,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한 코딩 교육, ARM 기반 싱글보드 컴퓨터를 이용한 재난 대응 시스템 구현 등 실습 중심의 활동에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자연재난의 위험성을 이해하고, 공학적 설계를 통해 재난 대응 방법을 직접 구현해보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한 학생은 "재난 상황을 가정하고 대비 시스템을 설계하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강모 국립군산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장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의 과학기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