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와 군산에서 인권영화제의 막이 오른다. 올해로 벌써 18회째를 맞는다. 천주교 전주교구 정의구현사제단과 정의평화위원회, 전북인권교육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전주는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흘 동안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군산은 11월 5일과 6일 이틀 동안 군산수송동성당에서 각각 진행된다.
‘인권은 오늘이다’를 표어로 삼은 이번 영화제는 제주4·3사건을 다룬 개막작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을 포함해 총 13편이 상영된다. 이중 <村, 금가이> <비열한 에너지> <잔인한 내림-遺 傳> <0.23μSV - 후쿠시마의미래> 등 네 편은 환경과 관련된 작품들이다.
<언론의 자유를 팝니다> <그 자퇴하는 학생은 어디로 가면 됩니까!> <그리고 싶은 것> <파인더> <청춘유예>는 소외계층의 애환을 담아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주인권영화제 폐막작은 극장에서 상영된 지 이틀만에 상영이 중단된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 후 백승우 감독과 대화의 시간이 준비돼있어 영화에 또 다른 생생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에서 상영되는 영화에는 전주 상영작과 중복되는 9편 외에 전주에서 상영하지 않는 영화 두 편이 포함된다. <대한문 투쟁이야기 ver1.0>과 <백년전쟁 스페셜에디션 프레이저보고서: 누가 한국경제를 성장시켰는가?>가 그것이다.
전주인권영화제는 시작부터 18주년을 맞는 지금까지, 무료상영 원칙을 지키고 있다.
송년홍 전주인권영화제 조직위원장(군산수송동성당 주임신부)은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은 과거의 '틀림'으로 인한 만행과 야만적인 일에서 벗어나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미래'의 '다양함의 아름다움'을 향해 나아간다”며 “태어나면서 가지는 인권의 소중함을 함께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들이었음 좋겠다”고 말했다.
영화제 문의는 (063. 286 - 0179 )
제18회 전주인권영화제 일정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