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11일 전주평화의전당에서 14개 시·군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위원장 4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활동 침해 사안을 심의하는 위원회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교육지원청 김종권 위원장이 강사로 참여해 공정한 심의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지난 6개월간 전북지역 교육활동 침해 사안과 위원회의 운영 및 심의 과정을 점검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3월 교원지위법 시행에 따라 14개 교육지원청에 지역교권보호위원회를 설치해 총 48개의 소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유재복 교권보호관은 "위원회의 결정이 학교와 교직원,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므로 전문성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