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인문학연구소(박정민 교수)가 '자연특별시 무주, 인문도시로 무주다움을 완성하다'라는 주제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인문도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는 호남·제주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사업단으로, 인구가 적은 기초지자체인 무주군의 약점을 극복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업은 무주군과 협력해 인문 강좌, 체험, 역사 기행, 토크콘서트, 전시회 등을 통해 인문학을 대중화하고, 무주의 생태·문화자원과 결합한 인문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비 4억 2천만 원과 무주군 자금 7천500만 원을 포함한 총 4억 9천500만 원이 지원되며, 사업 기간은 2027년 8월까지 3년간이다.

전북대 양오봉 총장은 이번 사업이 무주군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인문학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인문도시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