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원도심학교의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2025년도 원도심학교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원도심학교는 전주, 군산, 익산 지역에서 도심 공동화로 인한 학생 수 감소와 열악한 교육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현재 전주 26개교, 군산 12개교, 익산 11개교 등 총 49개교가 운영 중이며, 초등학교 37개교와 중학교 12개교가 포함된다. 원도심학교는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기초학력 신장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저소득층 학생 지원을 강화해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목표로 한다.

또한, 학생 수 100명 이하 소규모 학교와 큰 학교 간의 공동통학구 도입 등 학생 수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되었다. 2025년도 원도심학교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는 9월 20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도심 속 원도심학교 지원 확대를 통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공교육의 신뢰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