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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도민 추대위, 좌우대립하는 교육감 안된다


... ( 편집부 ) (2013-10-27 10: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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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도민 전북교육감후보 추대위원회’가 26일 전주 동학혁명기념관에서 출범했다.

상임대표로는 곽병선 군산대교수(한국법학회장)가 추대됐고, 공동대표로는 문용주 전 교육감과 김정호 변호사, 이강엽 전 교육장, 최동운 원광대 교수, 임 환 전북도민일보 수석논설위원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추대위원 30여명을 비롯, 교육관계자, 취재진, 시민등 50여명이 함께 했다.

곽병선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교육감 선거에서 교육의 전문성과 자주성을 지켜내는 것이 중요하다. 정치적 이해관계에 얽매여 교육의 기본가치를 훼손시켜서는 안 될 것이다 무엇이 진보이고, 보수인지 개념도 없이 진영논리에 빠져, 소통하기보다 서로 틀렸다고 비난하고 대립해왔다 범도민 전북교육감 후보 추대위의 출범은 이러한 갈등과 대립을 해소 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범취지문에서는 지난 3년간 “전북교육의 현실은 이러한 교육의 기본정신을 말하기 부끄러울 만큼 위기상황에 놓여 있다 그동안 정치적인 진영논리에 빠져 정치적 대결과 갈등이 빈번했다”며 2014년 교육감선거에서는 “일부 특정세력을 대표하는 교육감이 아니라 전북도민이 공감하고 소통하며 진정으로 전북교육의 미래를 생각하는 교육감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26일 출범식을 가진 추대위는 폭넓은 자문위원단 구성과 실천단을 조직하여 도민지지서명운동 등 본격적으로 세를 확장하게 된다. 이후 교육감 후보 입지자들에 대한 검증과정을 진행하며 토론회 개최, 공동공약개발 등을 추진, 도민들의 뜻을 모아 새로운 범도민 전북교육감 단일후보를 추대할 계획이다.

추대위 관계자는 “교육감 선거가 좌우대결을 보이는 것은 교육의 기본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다”며 “진보와 보수를 따져 학생들에게 한쪽으로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추대위가 전북도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특정후보 지지를 위한 단체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에 대해서 공동대표인 문용주 전 교육감은 “우리 추대위의 성패는 도민들의 지지를 얻어낼 수 있는 ‘공정성’ 확보에 있다” 면서 “향후 후보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기준과 절차를 통해 단일화 과정을 진행할 것이며 이를 통해 전북도민들의 지지를 얻어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