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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4-20 19:15:32

전북교육청, ADHD 학생 치료비 바우처 ‘마음봄카드’ 도입


... ( 편집부 ) (2024-09-18 19:48:05)

전북교육청은 도내 초·중학교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학생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10월부터 바우처 ‘마음봄카드’를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마음봄카드’는 ADHD 학생들이 지정된 심리 치료기관에서 편리하게 치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그 비용을 전자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학부모의 이용 편의성이 높아지고, 행정처리 절차가 간소화되어 교사의 업무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카드 결제 방식으로 ADHD 학생에 대한 체계적 통계 관리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기존 지원 대상자는 9월 말까지 카드를 발급받아 지정된 가맹점에서 치료를 받은 후 결제할 수 있으며, 추가 선정된 학생에게는 최대 80만 원까지 치료비가 지원된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ADHD 학생들은 감정조절 어려움, 또래 관계 갈등, 학업 성취 저하 등의 문제를 겪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이들의 심리·정서적 회복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