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주거환경학과(학과장 최병숙 교수)가 ‘지역사회 공간복지 실현 프로젝트’를 통해 소외 청소년들이 머무는 ‘양지뜸 청소년 그룹홈’을 리모델링해 지역사회의 칭송을 받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전북대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실습과 지역 기여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은 장미선 교수 지도 아래 1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욕실과 주방의 위생 문제를 해결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팀장 김경섭 학생은 “지역사회를 위해 배운 지식을 환원할 수 있어 매우 보람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흥배 그룹홈 원장은 “가장 불편했던 두 공간이 새롭게 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병숙 학과장은 “이번 사업은 대학과 지역사회 협력이 실질적 기여로 이어지는 좋은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간복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