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오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전주한옥마을 경기전과 풍남문 광장에서 ‘전주 세계평화 춤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와 무용 예술을 체험하며,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평화의 날’(9월 21일)을 기념해 진행된다.

첫날인 20일 오후 7시에는 남북한 춤을 통한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공연과 EDM 전자음악 전야제가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오후 2시부터 세계 각국의 공연단과 국내 공연팀이 참가하는 춤 퍼레이드와 개막식이 이어지며,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일반인 춤경연대회와 폐막식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풍남문 광장에서는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기념해 프린지 공연, 전시부스,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평화의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