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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4-20 19:15:32

전북현대, ACL2 1차전에서 세부FC 6-0 대파


... ( 전북교육신문 제휴 ) (2024-09-20 10: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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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K리그에 이어 아시아 무대에서도 승리를 이어 갔다.

전북은 19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첫판에서 DH 세부FC(필리핀)를 6-0으로 대파했다.

전북은 이날 필리핀 마닐라의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ACL2 조별리그 H조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진태호와 김창훈 등 10대 선수들의 골을 앞세워 세부를 6-0으로 크게 이겼다.

경기를 마친후 김두현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준비한 전술 이행과 어린 선수들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다음은 전북현대 ACL2 조별예선 1차 경기 후 기자회견 전문

Q. 오늘 경기 6대0 승리에서 모두 득점자 달랐는데, 결과에 대한 소감 (김두현 감독)
- 원정경기에서 대승을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우리가 준비한 패턴이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 친구들이 능력을 발휘해서 감독으로서 매우 기분이 좋았다

○ 진태호 선수 경기 소감
- AFC 챔피언스리그 첫 출전에 긴장도 했지만 골이 빠르게 터져서 기뻤다. 후반에는 체력적인 문제로 집중력이 좀 떨어지는 것 같아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Q. 진태호 선수는 조금 전 아쉬웠다고 말하였는데 감독님이 보신 평가는? (김두현 감독)
- 볼이 왔을 때 센스나 볼터치를 할 때 어느 쪽으로 할지 상대가 예상하기 어려운 움직임을 높게 봤다. 진태호 선수가 말한 대로 체력적인 부분만 보완한다면 좋은 선수가 될 것. 가능성이 많은 선수로 평가한다.

Q. 경기를 앞두고 긴장은 안됐는지, 감독님이나 선배들의 조언? (진태호 선수)
- 20세 대표팀으로 활동하면서 동남아 원정 경험이 있어서 날씨는 빠르게 적응했다. 경기를 앞두고 떨리고 긴장이 됐는데 이재익 선수가 생각이 많아지면 플레이가 복잡해지니 하던 대로 하라는 좋은 조언이 있었다. 그래서 하던 대로 하자는 마음을 갖고 임했다.

Q. 현지 적응이 어려웠지만 승리했다. 승점 3점 외에 또 얻은 게 있다면? (김두현 감독)
-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보고 간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고, 앞으로 더 성장해 나가면서 어떤 도움을 줄지 생각할 수 있었다. 또 고참 선수들이 기회를 오랜만에 가졌는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줘서 감독으로서 고마웠다. 다음 리그 경기를 앞두고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분 좋게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

Q. 경기를 앞두고 준프로 선수끼리 나눈 얘기가 있다면, 그리고 앞으로의 목표는?(진태호 선수)
- 고교 선수들끼리 딱히 경기에 대해서 얘기를 나눈 것은 없지만, 경기에 들어가서 서정혁 선수한테 우리가 경기를 리드하고 있으니 자신 있게 하라고 얘기를 해줬다. 이 대회를 통해서 능력을 보여준 것 같아 기쁘고 K리그1에 데뷔하는 것이 목표다.

Q. K리그에서 동갑내기 선수들의 활약에 조바심이 나지 않는지, 어떻게 마인드 컨트롤? (진태호 선수)
- 제 또래 선수들이 K리그1에서 좋은 활약하고 있는데 조바심 나지는 않고 나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훈련하고 있다. 제 나이에 맞게 열심히 노력하면 언젠가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