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치매안심센터는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서도프라자 10층 문화공간이룸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치매 환자와 가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신경과 전문의 강연, 플루트와 첼로 연주, 성악가들의 무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음악으로 물들이는 기억의 정원'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공연을 관람하며 치유의 시간을 가졌고, 강연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와 돌봄 가족의 대처법을 배울 수 있었다. 콘서트 이후에는 참석자들 간의 교류 시간도 마련되어 의미 있는 소통의 기회를 제공했다.

문화공간 이룸 관계자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돌봄의 부담에서 벗어나 편안한 시간을 가졌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기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시보건소는 치매 돌봄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11월에는 힐링나들이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