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11월 7일 치러지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와 수험생들이 시험 당일 최적의 환경에서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시험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10월 31일 오후 2층 대회의실에서 65개 시험장학교 교감, 교무부장, 시험지구교육청 수능업무 담당 과장, 장학사, 군단위시험장 관할 교육지원청 수능담당장학사, 시험장 파견감독관, 시험지구 중앙협력관 등 총 219명을 대상으로 2014 수학능력시험 업무처리지침을 전달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교육청은 도내 6개 시험지구, 65개 시험장, 917개 시험실의 수능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완벽한 시험 관리를 위한 주요사항을 안내했다.
특히,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철저한 시험 관리와 감독을 당부하고, 부정행위자에 대해서는 엄정한 조치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시험실 당 감독관은 2명(탐구영역은 3명)씩 배치해 매 교시마다 교체키로 했으며, 복도 감독관에게는 휴대용 금속 탐지기를 지급키로 했다.
또 시험실 반입 금지물품, 휴대 가능 물품의 종류, 관리 절차 등을 수험생에게 자세히 알리고, 시험 감독관에 대한 교육도 철저히 하도록 했다.
시험 종료 때까지 수험생의 퇴실은 불허되며, 외부세력이 개입한 조직적 부정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시험장 주변 순찰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수능 당일 수험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장에 입실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는 시험장별 선후배 격려·응원을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시험일 원활한 교통을 위해 시험지구 교육지원청 소속 초·중·고교는 학생 등교시간을 조정하고, 시험장 인근 학교 운동장은 수험생 수송 차량 주차장으로 개방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11월 1일 수능 시험장 운영 물품을 배부하고, 6일 수험생 예비소집을 통해 수험표 교부와 수험생 유의사항, 시험장 안내도 등을 전달한다.
2014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은 수능시험일인 7일 오전 8시 10분까지 전원 해당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