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교육지원청은 장애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10월 31일 오후 임실군청 대회의실에서 <2013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 초청연주회>를 개최했다.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는 2007년 3월에 창단한 세계 유일의 시간장애인 전문음악인들의 오케스트라다. 19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장애인단원들과 비장애인단원들이 함께 모여 활동하고 있다.

하트체임버오케스트라단은 베토벤의 운명교향곡을 서두로 11곡의 클래식 곡을 악보 없이 연주했다.

이번 공연에는 임실지역 유치원, 초중학생 및 교직원 200여명을 비롯 학부모, 장애인단체, 읍면사무소 관계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신정균 교육장은 “장애에 대한 비장애인의 편견을 없애고,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지며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에는 장애인들의 풍물과 휠체어댄스가 식전 공연으로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