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에 위치한 화산중학교가 국제 바칼로레아(IB) 중학교 과정 프로그램(MYP) 후보학교로 승인됐다. 이는 전북 지역에서 용북중학교(남원)와 전주아중초등학교에 이어 세 번째 사례다.

전북교육청은 23일, 화산중학교가 IB 본부(IBO)로부터 후보학교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화산중학교는 ‘살아있는 교육, 탐구하는 교실’을 목표로 IB MYP 과정을 준비해왔으며, 학생 맞춤형 교사 책임학급제와 학생 주도 탐구활동을 기반으로 수업 개선을 지속해왔다.

IB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화산중학교는 체계적인 평가 시스템을 적용하고,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농촌 지역 학교 활성화의 모범 사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IB 인증교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추진 중이며, 장기적으로 전북형 IB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