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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비장애학생 손잡고 자연생태탐사


... ( 편집부 ) (2013-11-01 15:12:12)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손잡고 지리산 둘레길 자연생태를 탐사한다.

전북교육청은 2일 ‘나눔과 배려심을 배우는 지리산 생태탐사’를 지리산 둘레길에서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탐사는 장애학생들에게 등반 및 과학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비장애학생과 함께 함으로써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탐사에는 도내 특수학교·특수학급 장애학생 30여명, 비장애 중·고생 50여명, 학부모, 지도교사 등 120여명이 참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지리산 둘레길 남원 운봉∼주천 구간에서 진행된다.

학생들은 오전 9시 40분 둘레길에 도착,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가진 뒤 오전 10시부터 생태탐사에 나선다. 학생들의 유익한 생태탐사를 위해 숲 해설사 4명이 안내하며, 장애학생들의 응급 상황을 대비해 의료진도 동행한다.

탐사 중에는 남원항공우주천문대 견학과 남원초등학교에서의 과학체험활동도 실시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지리산 둘레길을 걸으며 생태탐사와 과학체험활동을 함으로써 나눔과 배려심을 배우고, 자연생태와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