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에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제18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가 29일 순창 국민체육센터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행복담는 순창에서, 함께여는 특별자치도’라는 슬로건 아래 전라북도 14개 시·군에서 약 2,200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참여해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대회는 게이트볼, 골볼, 파크골프, 당구 등의 정식 종목을 포함해 총 19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특히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이 돋보인 이번 대회에서 전주시가 종합 우승을 차지해 영예의 우승기를 받았고, 순창군이 2위, 익산시가 3위를 차지했다.
29일 오후 3시부터 열린 폐회식에서는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적 발표와 종합 시상식, 대회기 전달 등의 순서가 진행되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폐회사를 통해 “대회에 함께해 주신 임원진, 자원봉사자, 선수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순창군의 체육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기 개최지로 선정된 고창군에 대회기가 전달되었으며, 심덕섭 고창군수는 “순창의 열정을 이어받아 더욱 발전된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순창군은 장애인 체육 시설과 편의시설 확충에 큰 진전을 이루었으며, 이러한 노력이 대회 이후에도 지역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