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3일부터 남원 종합스포츠타운에서 ‘2024 남원 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을 개막해 4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드론과 로봇에 관심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관람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전시, 이벤트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첫날에는 ‘글로벌 드론 레포츠 문화 및 인재양성’을 주제로 한 드론 레이싱 선수들과의 대담과 남원시장과 드론 전문가들이 참여한 특별 대담이 진행됐다. 2일차에는 과학 유튜버 궤도가 드론의 역사와 미래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쳐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초대형 로봇 ‘타이탄’의 공연이 매일 펼쳐져 관람객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한 관람객은 “타이탄 로봇의 자연스러운 동작과 재치 있는 언어에 반했다”며 내년에도 방문할 계획을 밝혔다.
이외에도 드론 조종 체험, 로봇 배틀, 로봇 축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돼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는 6일까지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으니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