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전주비빔밥축제’가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며 10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주페스타 2024의 시작을 알린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음식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형 이벤트들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주음식주제관과 음식테마존을 통해 전주의 음식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었으며, 비빔가왕, 먹방배틀, 비빔보물찾기 등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공연예술인들의 비빔퍼레이드와 버스킹 공연도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1963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대형 비빔퍼포먼스를 통해 만든 비빔밥은 한국기록원(KRI)에 공식 등재되어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이 퍼포먼스는 전주종합경기장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한 방문객은 “한국기록 도전에 참여해 뜻깊은 경험을 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전주의 맛과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더욱 풍성한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