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이 사업단은 7년 간 15억여 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융·복합 분야 신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유연인쇄 분야 특화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전북대는 BK21 플러스 사업의 3가지 유형 사업에 모두 선정되며 창조경제를 이끌 전문 연구 인력 양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과학기술기반 융·복합 분야에 선정된 유연인쇄전자 특화전문인재양성사업단은 전북대 유연인쇄전자전문대학원이 중심이 돼 전자회로나 센서, 디스플레이 및 각종 전자제품을 인쇄하듯 만들어내는 새로운 융·복합 산업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선정으로 전북대는 국내 유연인쇄전자 산업 발달에 따라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산업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통합적 지식을 지닌 융합형 스마트 인쇄전자 특화 전문 인력을 배출해 국가 전략분야 성장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매년 10명 이상의 우수 대학원생을 전문 인력으로 키워내 사업 기간인 7년 이내 세계 10위권 도약을 모색하고 있고, 지역 및 국내 관련 분야 산업과도 산학 네트워크를 구축해 이 분야 기반을 탄탄히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참여 교수의 우수한 연구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수 신진 연구인력 확보와 활발한 산학협력을 통해 국내 고부가가치 특화산업인 인쇄전자 산업분야의 글로벌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감성 디자인 융합교육으로 청년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인쇄전자 국제표준화 및 지적재산권 관련 융합교육을 통해 국제표준화 코디네이터도 양성할 계획이다.
사업 책임자인 이명훈 교수는 “유연인쇄전자 기술은 인쇄와 정보전자, 신소재, 콘텐츠 등이 융합된 신기술로 새로운 시장 창출과 기존 산업 강화를 이룰 미래 선도 기술”이라며 “국내 인쇄전자 분야가 급속히 발전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전문 인력을 배출하는 교육 시스템이 미비하기 때문에 전북대가 이 분야를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는 인쇄전자 산업을 10대 전략산업 분야로 선정하여 2008년 국내 유일의 인쇄전자 연구 거점 기관인 한국인쇄전자센터를 설립하고, 완주 테크노벨리 내에 인쇄전자 산업 집적화 단지를 조성했으며, 2011년에는 전북대학교 유연인쇄전자 전문대학원 설립을 지원하는 등 산업화 촉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