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10월 12일부터 11월 3일까지 유등면 화탄마을 앞 섬진강 변에서 '수상레저기구 체험 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 전라북도와 순창군이 후원하고 섬진강 수상레저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체험교실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카누·카약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체험 전에는 래프팅 안내원으로부터 수상 안전 사항과 노 젓는 방법을 배우고, 유등면 화탄마을에서 카누를 타며 섬진강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화탄마을은 용궐산 하늘길과 가까워,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는 더욱 알찬 여행이 될 전망이다.
체험 신청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하루 최대 100명이 이용 가능하다. 예약이 미달될 경우 현장 방문객도 참여할 수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체험을 통해 섬진강의 매력을 느끼고,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새로운 즐거움을 경험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순창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섬진강은 물이 맑고 물살이 세지 않아 카누와 카약을 즐기기 적합한 곳으로, 순창군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