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서 ‘1593 전주별시’ 재현행사 개최
|
|
|
|
|
|
|
...
|
( 편집부 ) (2024-10-11 16:53:47)
|
전주시는 오는 11월 9일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제7회 ‘1593 전주별시’ 재현행사를 개최한다. 전주별시는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구할 인재를 뽑기 위해 치러진 과거시험으로, 문과와 무과의 인재를 선발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번 재현행사는 전주전통문화연수원과 경기전, 전라감영에서 진행되며, 과거시험과 축하공연, 방방례(시상식), 유가행렬, 사은숙배 등 다양한 전통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과거시험은 성인부와 청소년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성인부는 한글 글짓기(시조)와 한시 지상백일장이 사전 심사로 진행된다. 청소년부는 국궁과 한글 글짓기(동시)를 행사 당일 치른다.
모든 과거시험이 종료된 후에는 시상식인 방방례가 열리며, 급제자에게는 시장상과 어사화가 수여된다. 이후 급제자는 유가행렬을 통해 전주한옥마을 일대를 행진하며, 경기전에서는 왕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사은숙배를 행할 예정이다.
전지현 전주시 한옥마을사업소장은 “과거시험에 참여하지 않는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으니, 전주한옥마을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