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류희림)와 협력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 구제 및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전북교육청은 14일 방통심의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딥페이크 불법 영상물 24시간 내 신속 삭제를 위한 핫라인 구축 △미디어 이용환경 개선 캠페인 및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디지털 성범죄 전용 신고 배너와 아동·청소년 유해사이트 차단 프로그램 안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류희림 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피해 영상물 삭제와 교육, 홍보 등에서 전북교육청과 협력을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