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손정민)이 보유한 4개의 특허기술이 ‘2024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TIE)’에서 모두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엑스포는 지난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렸으며, TSMC, Micron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한 450여 개 기관이 참가했다.

전북대 산학협력단은 2개의 전시관을 운영하며 대학의 특허기술을 세계에 알렸다. 특히 김대석 교수팀의 ‘반도체 나노 패턴 및 박막 균일도 초고속 분광타원편광 계측검사장치’는 최고상인 ‘플래티넘상’을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는 한국 대학 최초의 수상으로, 대만에서 인정받은 반도체 기술로서 의미를 더했다.

이 외에도 박찬희 교수팀이 ‘휴대용 전기 방사장치’와 ‘이액형 열경화성 수지 나노섬유 제조 전기방사장치’로 금상 2관왕을 차지했으며, 문세연 교수팀은 ‘대기압 플라즈마 활용 유수분리필터제조’로 은상을 수상했다.

손정민 산학협력단장은 “대학의 우수 연구자와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유망한 기술들이 실험실에 머무르지 않도록 적극적인 기술사업화 지원을 통해 산학협력의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