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6일 군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2024년 청소년 지역연구과제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60여 명의 중고등학생이 참가해, 지난 4월부터 7개월 동안 발굴한 지역문제와 해결방안을 발표했다. 13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생태환경 ▲향토사 ▲교통과 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주제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팽수를 지키는 아이들’ 팀은 팽나무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보존 캠페인을 제안해 호평을 받았으며, ‘지존군산중’ 팀은 버려지는 책을 활용한 북아트와 찾아가는 도서관 운영 아이디어로 따뜻한 관심을 보여주었다.

발표 후에는 전문 멘토 심사를 통해 우수팀이 선정되어 시상했다. 박홍순 교육지원과장은 “청소년들이 지역 문제를 깊이 고민하고 해결 의지를 보여준 점이 매우 의미있었다”며, “청소년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