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청소년 자치문화공간 어울누리 꿈빛놀이터에서 ‘익산 꿈빛 e-한마당’ 대회를 열었다. 이 대회는 장애학생들의 정보화 능력 향상과 디지털 소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로 4번째를 맞이했다.

대회는 정보경진대회와 e-스포츠 대회로 나뉘어 데스크탑, 태블릿, 닌텐도 분야에서 총 9개 종목이 진행됐으며, 사진관·영화관·오락실·IT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익산 관내 21개 학교의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통합학급 학생 총 149명이 참가하여, 장애학생들이 자신감을 키우고 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친구와 함께 열심히 연습한 결과를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정성환 교육장은 “학생들이 정보기술과 e-스포츠 분야에서 팀워크를 발휘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