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복지관이 2024년 고령장애인 복지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조사는 전북특별자치도 내 고령장애인의 복지 현황을 파악하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도내 8개 장애인복지기관과 협업해 진행됐다.
2023년 기준 전북특별자치도의 장애인 인구는 13만 189명으로, 전국 장애인 인구의 4.9%를 차지하며 전국 9위에 해당한다. 고령인구율은 23.2%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고령장애인율은 58.4%로 전남과 경남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는 전북의 고령인구율보다 약 2.5배 높은 수치다.
조사는 고령자고용법 기준에 따라 55세 이상을 고령장애인으로 정의하고, 이들의 복지실태와 욕구를 파악하기 위해 2024년 3월부터 추진됐다. 조사 항목은 인구사회학적 특성, 장애특성, 건강·보건·의료, 일상·사회관계, 복지서비스, 노후준비 등 총 120문항으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북특별자치도의 고령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대안이 제시됐다. 고령장애인의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을 확대해야 하며, 이동 편의를 위해 장애인콜택시 운영을 확대하는 등 이동환경 개선이 필요하다. 또한, 의료, 사회,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여가문화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도 제안됐다. 마지막으로, 고령장애인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소득보장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복지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도내 고령장애인의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 방향성을 제시했다. 복지관 측은 “고령장애인의 맞춤형 지원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역 복지기관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020년부터 다양한 주제로 조사연구를 수행해왔다. 주요 연구로는 코로나19 취약계층 실태조사, 학대 피해장애인 실태조사, 장애문화예술인 실태조사 등이 있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에 대한 추가 문의는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복지관 이보람 사회복지사(063-901-5029)에게 하면 된다.